충주 목행초등학교(교장:김주호)에서는 4,5,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역사 특강’을 본교 솔향관에서 2시간동안 실시하였다.

                  1부에서는 작가의 해외 유학 경험과 궁궐과 역사에 관한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보낸 유학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세계는 넓다라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작가로부터 책을 쓰게 된 동기와 목적, 그리고 ‘쏭내관’의 이름과 의상을 입게 된 과정을 재미있는 사진과 웃음이 있는 에피소드로 꾸며서 소개하였다. 2부에서는 사극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본 우리 궁궐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내용으로 궁궐의 궁금증을 풀어 나갔으며 3부에서는 5개의 조선 궁궐 형성 과정을 통해보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특히 작가는 현재의 남아있는 우리의 문화재들이 임진왜란과 대일항쟁기의 일본에 의해 많이 훼손당했음을 역설하였다.

             이날 강연은 강연장을 다 채울 만큼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세계를 무대로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고 사극 드라마 속의 조선의 궁궐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궁궐을 비롯한 우리의 문화재가 외침에 의해 훼손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쏭내관의 궁궐 이야기’를 듣고 역사가 재미있어졌다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