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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였던 학습발표회를 마치고
작성자 장태양 등록일 14.10.20 조회수 98

오늘 학습발표회는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와 처음 하는 것이다. 학교버스를 타고

미원초등학교로 갈 때 마음이 설레였다. 육영당에는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로

가득했다. “ 안녕하세요.~~” 1학년 아이들의 첫인사로 막이 올랐다. 아이들은

대사를 다 외워 깜찍하게 했다. 정말 기특하다. 두 번째로 사물놀이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악기 연주라 좋았다. 요즘 음악은 좀 시끄럽거나 산만해서 싫은데 나는 사물놀이 연주가 좋다. 장단이 조금 틀리긴 했지만 잘 했다.

다음은 분교 1~3학년 동생들의 댄스였다. ‘나성에 가면, 달링음악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추었다. 아이들은 얼굴에 화장도 하였다. 조금 진하다고 생각했다. 동생들은 신나게 춤을 잘 추었다. 이중언어 말하기 할 때 스크린에 나오는 번역 내용을 보며 입을  딱 벌렸다. 우리말로 하는 것도 어려운데 일본어로 잘도 한다고 생각했다. ‘쓰고이 데스(대단하다)’라고 나도 속으로 말하였다. 방과후 일본어 시간에 배운 말을 떠 올렸다. 여러 나라의 전통춤과 합창이 이어졌다. 내 차례가 다가오자 나는 조금씩 긴장됐다. 한 번, 두 번, 세 번이나 틀렸다. 자신감이 점점 없어졌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했다. 끝나고 난 후 멍했다. 그리고 후련했다. 자리로 돌아와 재즈댄스와 분교유치원 동생들의 리틀싸이 댄스를 보았다. 귀여웠다. 세계 여러 나라 민속의상 패션쇼를 보고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 번 학습발표회는 여러 나라의 춤과 옷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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