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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고
작성자 윤은서 등록일 14.06.26 조회수 104

  나는 학교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모형을 만들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손이 설계한 것으로 1973년 완공된 것으로 처음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하는 데에 여러 어려움과 논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시드니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모형으로 만들 생각을 하니 혹시 만들다가 모형이 망가지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앞섰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포장 곽을 뜯자마자 여러 모양이 새겨진 판들이 쏟아져 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걱정만 늘었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판 조각들을 하나하나 뜯었다. 설명서를 보며 작은 조각들을 번호순대로 모아 끼우고, 맞추다보니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는 듯 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것들도 있었다. 조각들을 너무 급하게 뜯다보니 조각이 찢어지거나 부러지는 일이 생겨 조립이 어려운 때도 있었고, 또 어떻게 조립해야 될지 몰라 어려웠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완성했다.

  오페라 하우스를 다 만들고 나니 기분이 뿌듯했다. 비록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하였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다 만들었다는 것에 중점을 두어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다시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나에게 흔쾌히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고마워하며 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모형 만들기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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