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3교시에 전동문회장님이시고 본교 39회 졸업생이신 유광준 선배님과의 소중한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앞장서시고 문화관광국장으로 퇴임 하신 유광준 선배님은 선배님의 어린시절 서당 다니신 이야기, 초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1학년에서 3학년으로 월반한 이야기, 5학년때는 담임선생님이신 김승한 선생님께서 연극을 하라는 여름방학 숙제를 내주셨는데 선생님을 하늘 같이 생각하셨던 선배님께서 "장화홍련전" 시나리오를 직접 쓰시고 배역을 정하고 툇마루 두개로 무대를 만들고, 군대모포로 천막을 치고 전기없던 시절이어서 횃불로 조명을 대신해서 한여름밤에 연극을 성황리에 마친 이야기. 성황리에 마친 연극 덕분에 중 2까지 4년간 여름방학 때마다 연극을 하셔서 동네와 이웃동네를 축제의 장으로 만드신 선배님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습니다.  박세무의 동몽선습을 낭송 해주시고 나라사랑 정신과 효도에 관한 말씀. 꿈을 가지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말씀,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해주라는 지혜의 말씀, 마지막으로는 바른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미원어린이들은 선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두의 꿈을 이루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