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늘은 초등학교 운동회날입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점심을 싸와야 하는 날이죠. 그런데 2학년 김형곤 학생이 김밥 3줄을 사왔답니다. 친구들과 2줄을 나눠먹고 3학년 김미숙 누나가 밥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고 그냥 주면 안 먹을까봐 정태용 샘이 갖다주라고 했답니다. 이 얘기를 들은 저는 형곤이를 다시 보게 되었고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 지 모른답니다.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가슴속에 지닌 따뜻한 마음을 펼쳐보이길 바랍니다. 미원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