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을읽고서...)
TO. 점순이에게
안녕? 난 미원중학교에 재학중인 김소연이라고해.
소년에게 왜 그렇게 나쁘게 했니?
너희 닭을 죽인 것은 잘 못 했지만 너무 나쁘다고 생각들지 않니?
소년이 너희 마음을 몰라 줘서 그랬지?
고추장을 먹인 것은 알았니?
네 감정을 거꾸로 표현한 거지? 내가 그 마음알아.
동백꽃 속에 들어갔을 때 기분은 좋았지?
행복했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도 쑥스러웠겠다. 하지만 너의 감정이 들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었겠다. 이젠 니 감정을 나쁘게 표현하지말고 여자처럼, 예쁘게 표현해봐.
그럼 언젠가는 그 남자애가 너의 마음을 알아줄거야.
2005년 8월 4일
-소연올림-
(운수좋은 날을 일고서...)
TO.운수좋은 날 김첨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미원중학교에 재학중인 김소연이라고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아내분께 짜증을내고 욕을 하며 나왔는데 비까지 오고 기분이 배로 나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날 손님도 많았고 돈도 많이 벌으셔서 어느정도 괜찮아지신 것 같아요.
인력거 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날 돈은 많이 벌으셨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손님이 많았고 돈을 많이 받았는지 손님이 적었지만 멀리까지 왔다갔다해서 돈을 많이 벌었는지 정확하게 단정짓기는 조금 그러네요.
아무튼 비는 왔지만 돈을 많이 벌어 기분이 좋았고 친구분과도 술도 먹고 기분좋게 집으로가다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갔는데... 이런 좋지 않은 일이 있어 났네요...
제가 뭐라 말할순 없겠네요. 하지만 이말 한마디는 해드릴께요.
힘내세요!!!!! 그럼이제그만쓰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쓰겠습니다.
2005년 8월 19일
-소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