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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운수좋은날 (일기)
작성자 미원중 등록일 08.07.21 조회수 262

오늘은 참 운수 좋은날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일을 나갈려고 하는데 아파몇년째 누워있는 아내가 나에게 갈비탕을 사오라는 것이다 아는 "에잇 아파 누워잇는 주제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는 집을 나왔다 오늘도 변함없이 장사가 안될줄 알았는데
오늘은 꽤 손님이 많았다 난 오랜만에 수입이 짭짤했다 난 그돈으로 집을 가는중
술이 고파서 술을 마셧다 그날 번돈을 술먹는 데에 거의 다 썻다 그러고는 술이 만땅이 되서 집으로 가려는 순간 갑자기 아내에 말이 생각났다 설렁탕을 먹고 싶다는 말이;
난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갔다 집에 문을 열고 "어이 설렁탕!" 이라고 했다
"고마워요" 라는 소리가 안들렸다 고요했다; 난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아내는 같은 하늘아래 사람이 아니였다;
그래; 오늘은 참 운수 좋은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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