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안녕하세요. 김첨지 아저씨 저는 미원중학교 1학년생인 김윤기라고 해요. 아 저씨가 말하신 운수 좋은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죠 그리고 그 날 따라 왠지느낌이 이상해서 일이 잘되지를 않다가 갑자기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죠 나중에는 삼십원이나 벌으셨죠 그래서 아저씨 친구 치삼이 아저씨와 술을 마시고 난 후에 집에 가보니까 왠지 모르게 집이 너무나도 조용해서 집에 들어가보니까 아저씨의 아내가 가만히 누워계셔서 들어 가보니까 아저씨 아내분이 돌아가셨죠 아저씨의 운수 좋은 날은 불운까지 겹쳐서 참 안됐어요. 아저씨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친구인 치삼이 아저씨와 아들 개똥이가 남아 있잖아요. 그럼 그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