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을 조이는 브래지어, 코르셋 등은 벗고 편한 면 소재의 복장을 입는다. 장소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고 조용한 곳일수록 좋다. 지하실이나 번잡한 곳은 피하도록. 집 안에서 한다면 침대 위보다는 매트 위에서 한다. 정확한 자세를 위해서는 푹신한 곳이 좋지 않다. 2 먼저 기본적인 요가 동작, 혹은 요가를 응용한 스트레칭 동작을 보면서 따라 한다. 팔을 뻗는다든지, 다리를 벌려본다든지 아주 쉬운 동작부터 조금씩 따라 해본다. 무작정 흉내만 낸다면 실패하기 일쑤. 가능한 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집중하면서 동작을 따라 해야 한다. 특히 호흡은 요가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호흡만 잘해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호흡에도 집중할 것. 3 요가는 공복 상태에서 해야 한다. 식후 2~3시간 후 정도가 적합하다. 요가는 반드시 규칙적으로 해야 하니 식사 시간 역시 규칙적으로 해결한다. 4 요가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면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하지만 음식에 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패스트푸드는 피하고, 밥은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5 요가 동작이 익숙해졌다면 일주일 단위로 난이도를 한 단계씩 높이도록 한다. 갑자기 무리하게 어려운 동작을 했다가는 디스크 등 역효과를 낼 수 있다. 6 요가를 한 뒤에는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7 살을 빼고야 말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달려들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편한 자세로 임하는 게 좋다. 그래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요가의 효과는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나타난다.
운동을 좋아하고 또 즐겨 했던 나. 하지만 운동을 할수록 몸이 더욱 우람해지고 단단해져 고민이었다. 하지만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었고, 호기심 반, 살 빼고 싶은 마음 반으로 요가를 시작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한 몸이 말랑말랑해지고 한결 슬림해져 꼭 끼던 옷도 입을 수 있게 된 것. 요가는 운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몸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동시에 몸이 아름다워진다. 또한 식욕도 억제되고, 군살도 저절로 없어진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6개월간 꾸준히 요가를 해보기를 권한다. 처음 시작한다면 요가문화원이나 요가 강좌, 요가 서적 등을 통해 동작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좋다. (윤정숙,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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