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서 스승찾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 보았는데, 선생님이 계서서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
저 기억 나세요?^^;
청주 여고 있을 때,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잖아요.. 나름대로 실장에 회장에..하하..^^
기억 안 난다고 하시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흑..
그러니까..그 때가 벌써 96년도인가요? 우와..
열일곱살.. 그 때 생각 정말 하나하나 세세한 것 까지 다 나는데,
전 벌써 스물 여섯 살이네요..^^
징그러우시죠..
선생님은
아직도 쌈~박한 수학쌤이시겠죠?^^
교직원 소개 나온데서, 선생님 사진 봤는데,
어쩜 그리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
진작에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하면서, 벌써 십년이 지나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아! 전 요즘 뒤늦게 학구열에 불타오르고 있어요.. ^^
원래 충북대 갔었는데, 잘 다니다가 다 늦게 그만두고 수능 다시 봐서
서울로 학교 왔거든요.
지금은 중앙대 영어교육과에 다니고 있고, 이제 1년 후면 졸업이에요. ^^
졸업이 정말 늦었죠..
이렇게 다시 선생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새삼 실감이 나질 않네요.
연락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서 메일 주소를 남기고 갑니다.
제가 조만간 캐나다에 갈 것 같아서, 그 전에 찾아 뵐 수 있음 가 뵈었으면 해요.
yoursun092@hanmail.net
추신 : 혹시 김종숙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지 못하셨다면, 이 글을 본 분께서 옛 제자의 글이 올라왔더라고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