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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42 윤다영 4
작성자 윤다영 등록일 24.11.25 조회수 1

꽁꽁꽁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가게엔 온종일 손님이 끊기질 않아요. 날이면 날마다 들르는 단골들도 많지요. 분식점 할머니 단골손님이에요. 사나흘에 한번씩 들려서 붕어빵 아이스크림을 서너 개를 사가요. 오늘은 두개밖에 없어서 냉장고 문을 닫고 잡으로 갔어요, 그러나 붕어짱이 밑어 깔려있었어요. 굴돼지바 밑에 깔려서 밖으로 못간 붕어빵은 붕어빵에게 화풀이를 했어요. 팥바가 며칠 있으면 할머니가 또 오실거라고 달랬어요. 그러자 붕어빵이 너희가 뭔데 자신을 위로하냐고 화를 냈어요. 그때 왕자콘이 자신이 보기엔 다 똑같다고 거들먹 거리며 끼어 들었어요. 그러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시끄럽다며 호통을 쳤어요. 아이스크림들은 잘났다고 싸워대는 통에 냉장고 안은 난장판이 되었어요. 그때, 냉장고 문이 열렸어요. 호야 아빠가 오랜만에 왔어요. 호야 아빠는 콧노래를 부르며 아이스크림을 잔뜩 골랐어요. 그러다 실수로 왕자콘을 흘려 버렸어요. 

 

아이스크림가게는 다시 조용해졌어요. 왕자콘 혼자 바닥에 누워 버둥거리고 있었어요. 팥바는 인기가 많다고 자신을 왕자콘을 보고 다은 손님이 주워주겠다고 생각하고 모른 척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손님이 오지 않았어요. 왕자콘이 녹아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울기 시작했어요. 밭바는 가시방석에 앉아있는것 같았어요. 더는 모른척 할 수가 없었어요. 아이스크림 친구들은 발을 동동 굴렸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는 친구는 없었어요. 그때 꼬맹이 아이스 친구들이 가볍고 날쌔니까 같이 가준다 했죠.  말없이 지켜보던 줄줄이 사탕이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용기에 감동 했다며 자신을 잡고 내려가라 했어요. 팥바와 친구들은 줄줄이 사탕을 잡고 아래로 내려갔어요. 왕자콘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아 팥바와 친구들은 힘을 합쳐 왕자콘을 들어올려 냉장고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내려올 땐 쉬었는데, 올라가는건 쉽지 않았어요. 그때 우유바가 친구들을 보며 다 같이 당기자고 외쳤어요. 그러자 아이스크림 친구들이 달려나와 줄줄이 사탕을 당기기 시작했어요. 무사히 냉장고 안으로 돌아온 팥바와 친구들은 냉장고 속으로 뛰어들었어요. 문 닫는 것도 잊지 않았죠. 왕자콘을 구출해 신나게 춤을추다가 냉장고 문이 열리자 언제 그랬냐는뜻 꽁꽁꽁 얼어 버렸어요. 송이 엄마는 줄줄이 사탕을 제자리에 걸어 놓고 냉장고 안을 들여 봤어요. 송이 엄마는 좋아하는 팥바, 우유바, 그리고 꼬맹이 아이스를 장바구니에 담고 갔어요. 

이 책은 재미있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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