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꽁꽁꽁 피자

오늘은 아빠가 피자를 시켰어요. 피자 맛있겠다. 송이는 피자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어요. 음 이건 엄마꺼. 

이 문장을 읽고 조금 감동했다. 한 조각 남은 피자를 아빠가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그 날 저녁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이 움직여서 신기했다. 달걀 남매가 피자 냄새가 좋아서 그걸 갖고 놀다가 그만 피자가 떨어졌다. 

그래서 달걀 남매들이 냉장고 1층, 2층, 3층 다 찾아봤지만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모짜렐라가 말했다. 

우리가 다시 만들면 되지!라고 말했다. 일단 첫 번째로 식빵! 식빵이 도우처럼 넓게 펴졌다. 

그 다음엔 토마토 소스, 식빵 위에 발라주고 그 다음 토핑, 파프리카, 햄 들어가. 초콜릿은 왜 들어가, 안돼!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짜렐라가 들어갔다. 간장할머니가 말하셨다. 그런데 치즈는 어떻게 녹여? 달걀 남매가 말했다. 저희가 녹일게요. 

대파를 타고 내려가서 식빵 피자를 전자렌지에 돌렸다. 그러자 뒤에 고양이가 있어서 달걀들은 허겁지겁 냉장고에 갔다. 

그 때 송이네 엄마가 왔다. 음 이 고소한 냄새는 뭐지? 라고 갔는데 피자가 맛있게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