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주희 학부모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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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24.07.22 | 조회수 | 2 |
호밀밭의 파수꾼 -J.D.샐린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이벤트 중에 독서율을 높이자! 머, 이런 게 있었다. 성인 10명중 6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인 읽는다고 한다. 그래서 스테디셀러 목록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1위가 바로 '호밀밭의 파수꾼 '이였다. 이 책은 2004년 부터 234달 (19년 6개월) 동안 매 월 100권 이상 꾸준히 판매 되었다고 한다. 2위는 '데미안' 2006년5월 부터 216개월(18년) 매 월 100권 이상 판매. 3위는 유아책 '사과가 쿵' 2006년7월 부터 214개월 (17년 10개월) 청소년 책 은 2014년 4월~부터 12년 1개월 동안 매 달 100권 이상 판매된 15위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 있다. 이렇게 100권을 선정 했는데 1위를 아직 안 읽었기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일단 도서 리뷰부터 읽어 봤는데 번역에 관해 말이 있었다. 유명한 번역가 정영목 교수님의 국내 유일 공식 라이선스 번역 이라고 하는데 집중이 안되니, 예전 번역이 더 좋다, 다른 출판사의 다른 번역으로 추천한다는 글이 있었다. 선입견이 이렇게 무섭다. 처음에 읽기 시작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반복적인 글이 많았다 우리의(모든 이름 앞에 우리의 홍길동 이라고 붙인다.) 겁나, 우아 , 빌어먹을, 특히 '우리의 스펜서' 선생님이 주인공을 '아이야' 라고 반복적 으로 부르는 앞 부분 에선,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볼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 했다. (그래서 실제로 도서 미리 보기로 다른 출판사의 번역은 어떤지 보기도 했다.) '우리의 스펜서' 선생님의 이야기가 끝나니, 그래도 읽기가 조금 편해졌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10대 청소년의 방황을 이야기 하고있다. 문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10대의 언어 그대로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엔 읽기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우아 이것도 꽤나 재미 있었다. 학교에서 쫒겨 날 예정인 주인공이 크리스마스 방학 전에 친구와 싸우고 학교에서 달아난다. 수요일에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몇 일을 그냥 호텔 등 에서 지내기로 하고 가진 돈을 펑펑 쓰며 지낸다.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선배도 만나고 이 와중에 데이트도 하고, 방황하며 지내다가 여동생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집으로 몰래 들어 간다. 여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본인의 꿈을 말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곧 꿈을 찾아 떠날것을 말해준다. 수요일에 다시 돌아와서 보자고 약속하고 집에서 몰래 나온다. 그마저도 마음이 변해 다음날 바로 여동생에게 쪽지를 보내서 함께 점심을 먹자고 쪽지를 보내고 만난다. 여동생은 함께 떠날 준비를 하고 와서는 함께 가자고 졸라 댄다. 여기서 웃겼던게 또 여동생은 안된다고 집으로 가라며 설득한다. 여동생에겐 어른이다 이건가?? 아무튼 주인공이 이야기 한 건, 이렇게 다니다가 병원에 입원하고 지난 몇 일 간의 이야기를 들려 준 것이다. 근데 '아무한테도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말라 하게 되면 모두 보고 싶어진다.' 라고 신싱당부를 한다. 웃기는 아이다.
앞서 말한 번역은 나는 어차피 원문을 못보니까 머라 할 말은 없지만 괜한 선입견을 가졌었다고 생각한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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