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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3-2 이주희 학부모 33
작성자 이주희 등록일 24.05.28 조회수 5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삶을 응원하는 에세이 입니다.

글쓴이는 실패가 두려워도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실패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고,

 

이 책은 이 부분에 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뒷 표지의 글의 일부,

 

지나치게 밝거나

지나치게 자신에게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잘해야 된다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눈치를 보거나

지나치게 잘 참거나

지나치게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아이일 때부터 환경이 

어른처럼 스스로 많은 것을 해냈어야 했고

 그래서 실수하면 안되서 

잘하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 스스로 힘듭니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이 "애쓰지 않아도 돼 그냥 너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

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 그 사람은 눈물이 날지 모릅니다.

 

"너 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

 

 저는 사람이 판단 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그래서 그래...라는 오만한 생각

사람이 어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수 있을까요?

처한 환경과 마음의 깊이가 모두 다를텐데

이래서 그래, 저래서 그래, 왜 그래,

이런 말들이 싫습니다.

좋아하는 말은 

내가 너의 마음을 전부 이해할순 없지만~

이라고 시작 되는 말을 좋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 보려한건,

아마도 아이에게 저 말을 해주고 싶어서 일겁니다.

너 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라던, 아이를 양육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 하게 됩니다.

어느 날은 욕심이 나고 

어느 날은 아이가 원하는 데로 

어느 날은 ....오락가락 시시때때로 마음이 변합니다.

그래도 단 하나 변하지 않는 마음은 

스스로를 믿고 아낄수 있는 사람.

보통 자존감이 높은 사람 이라고 하는데

뭐, 그렇게 높을 것 까지는 모르겠고,

그냥 가슴속에 버팀목이 있는 사람으로 컷으면 좋겠습니다.

그 버팀목이 기왕이면 제가 되고 싶습니다.

어쩌면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올때,

쉼이 필요한 순간에 

우리 아이들에게 저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너 답게, 편하게, 있으렴

내 곁은 항상 비워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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