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주희 학부모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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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24.05.27 | 조회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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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박미옥 -박미옥지음
21개월된 막둥이와 서점엘 갔는데, 이 책을 들고 도저히 놓질 않는다.
그런데 책방 사장님 께서 말씀 하신다. "그책, 재미있어요." 네, 그럼요. 하고 거의 반 강제로 사온 책 이다. 예전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본 기억이 있었다. 강력계 형사님. 그때 본게 저 사진을 찍던 날 에피소드 였다. 그리고 희대의 범죄자가 먼저 인사한 유명한 형사님. 지금은 은퇴하시고 동료 여형사와 마당을 공유한 집을 제주도에 짓고 사신다고 했다. 그 가운데 서재를 짓고 책을 읽고 글을 쓰시며 살고 계신다. 이 책은 그녀의 기억속 이야기 들이다. 여형사가 된 이야기. 여형사로써 살아온 이야기. 범죄 이야기. 근데 나는 형사님을 잘모르지만, 참 읽기가 힘든 책이였다. 형사님 본인도 여성 차별을 받았다고 했다.그런 시대 였고 그런 장소라고 했다. 스스로는 차별에 맞써 싸운 여성 인데 책에 나오는 여자들은 정말 약하고, 초라하며 이상했다. 되려 형사님 본인이 여성을 차별하는 느낌 .번번히 차별이 느껴지며 매번 30년 경력을 내세우시고,너무 멋을 내며 감동을 쥐어 짜내는 글의 느낌. 읽기가 힘들고 재미 없었다. 그리고 범죄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서 더 읽기 힘들었던 책 이다. 그런데 지나고 생각 해보니 난, 지난 이야기를 읽는 것도 힘이 드는데... 형사님의 삶은 얼마나 고단 했을까 생각이 든다. 형사님의 글은 내 스타일이 아니였지만, 형사님을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덕분에 편히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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