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주희 학부모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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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24.05.14 | 조회수 | 9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작가 작품이다. 이 작가는 한 세기에 한명 만 나오는 작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년 전부터 주목한 작가 등의 타이틀이 있다. 그리고 글의 문장이 매우 길다, 그리고 소설은 짧은 편이다. 이 작가는 소설의 글 수를 줄이기 위한 시간이 더 든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그리고 매우 암시 적이다. 작가가 좋은 이야기의 기준 중 하나라고 말하는게 있다, 그건 독자가 이야기를 다 읽고 첫 장으로 돌아왔을 때, 도입 부분이 전체 서사의 일부 로 느껴지고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그 뒤에 이어질 내용의 특징을 잘 드러 낸다고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 나는 책을 다 읽고 다시 한번 더 읽기 시작했다. 난 무엇을 느꼈을까?
책은 막달레나 세탁소에서 고통받던 여자들과 아이들을 이야기한다. 빌을 통해서.....
빌의 어머니는 미혼모 이다. 16세에 빌을 임신했으나 일 하던 집, 윌슨부인의 배려로 출산 후에도 윌슨부인의 집에서 일할수 있게 되었다. 빌은 결혼 하여 다섯의 딸이 있었고 부유하진 않지만 열심히 일을 해 가족들을 부양하며 평범하고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거래처 수녀원에서 여자들을 보게 되었고, 그 여자들을 계기로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를 어렴풋이 알게된다. 그곳의 여자들은 미혼모 이거나 미혼모의 아이, 고아 등이 있다. 미혼모들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었고 인간으로써의 대우도 받지 못한채 노동을 하고 핍박 받으며 갇혀 지낸다. 빌은 자신의 어머니가 윌슨부인의 배려가 아니였다면 어머니는 그곳에 있었을 것이고 자신 또한 어디의 누구로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그곳의 여자를, 아직 젖도 마르지도 않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소녀를 데리고 나온다.
데리고 나와서 빌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수녀원을 상대로 싸우기엔 빌은 너무 약자이다.
막달레나 세탁소 이야기가 궁금해져 알아봤는데 저런 말도 안되는 시설이 근 현대까지 있었다는게 심지어 그들이 저지른 악행이, 말도 안되는 사과와 보상이, 처벌이, 기가 막힐 지경이다. 난 아니기에 다행인거라고 살아야 하는지 혹은 나 일수도 있었다고, 그럼 무엇을 할수 있는지? 빌이 그런 것 처럼, 생각에 빠지며 알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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