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주희 학부모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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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24.05.07 | 조회수 | 9 |
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네요. -임후남
평균 나이 80세 . 7명의 우리 이웃 어른들의 이야기 이영구.서석정.손영자.염강수.전태식.박귀자.최영남.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
이 책은 인터뷰집 이다. 그러니까, 실화. 얼마나 고단했을 인생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태어나 한국전쟁도 , 경제급성장도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 모두 가난했고 힘들었다고 했다. 배움과 일 둘중에 선택해야 하던 시절 이야기. 지금 우리를 이토록 잘 살수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의 이야기 저마다 살아온 이야기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론 이렇게 살아 있는 지금이 좋다고 하신다. 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난다고 하신다. 정말 다행스러운 이야기다. *남는건 기록이라 매일 일기를 쓰시는 이양구 할아버지. *젊은시절에 되려 건강이 안 좋았지만 긍정적으로 산 덕분에 지금이 더 건강 하시다는 서석정 할아버지. *남편없이 어렵게 키운 오남매, 힘들게 시킨 공부 였지만 그것이 일생의 뿌듯함으로 아들덕에 잘사신다는 손영자할머니. *아내덕에 사업에 크게 성공했지만 지금은 아픈 아내, 그래도 그 아내만을 보며 지금도 좋은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염강수 할아버지. *쇠죽을 잠도 못자며 끓이고 소똥을 치우며 소를 힘들게 키웠던 힘든 시절 지금은 학교 경비를 보고 아내는 청소를 하며 함께 학교를 돌보는 공무원이다. 공무원인 지금이 가장 행복한 전태식 할아버지. *피아노를 치던 딸이 임파선암으로 피아노를 그만 두고 변호사가 되었고, 법을 공부하던 딸은 성악가가 되었다. 힘든 시절에 남편과 떨어져 아이들 학원비 레슨비를 벌어야 했다 지금은 남편마저 죽고 없지만 아이 간호와 남편 때문에 죽음도 삶이라는 걸 깨닫고 매일 웃으며 산다는 박귀자 할머니. *동네 오빠랑 서로 좋아서 결혼 했는데 남편은 일생이 바람이다. 혼자 자식들 키우느라 일하며 손가락도 두번이나 잃었다. 남편은 암으로 일찍 죽고, 그래도 자식 잘 키우며 장사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장사도 잘되고 살만 하다 싶었는데 폐석증 이라는 병에 결렸다. 꼼짝없이 죽었다 싶었을때 신약을 먹고 나았다. 인생은 힘들고 슬펐지만 자식만 바라보고 사신 최영남할머니.
역시 인생은 아름답다. 힘들어도 기뻐도 다 살아 있어야 누리고 버티고 즐길수 있다. 오래 살고 싶다. 내 인생도 꽃처럼 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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