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주희 학부모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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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24.04.29 | 조회수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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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신간읽는 책방 할머니
추천도서목록에 있는 책을 몇권 구입하고 제일 먼저 읽었던 책 이다. 순서 대로 읽을까 했지만 제목이 너무 끌려서 먼저 읽었다. 내 꿈도 신간 읽는 할머니... 독후감을 이제 쓰는건 주말에 여길 다녀 왔기 때문이다. '생각을 담는 집' 읽을때 부터 여긴 꼭 다녀 와서 독후감을 써야지 했다. 내 생각보다 더 깊숙한 시골에 있었다. 생각보다 크고 멋진 곳, 조용한 책방에 들어가니 선생님 혼자 우릴 반겨 주셨다. 선생님 책을 읽고 왔다고 말씀 드렸다. 어디서 왔는지 물으셨고 광혜원 이라고 하니 그곳에도 집을 보러 간적이 있다고 하셨다. 아이가 셋 인걸 대단하다고 하셨고 터울이 지는 막둥이를 어찌 낳을 생각 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예쁘지 않냐고 되물었다. 성준이와 현준이 그리고 남편, 남자들은 이 책방에서 제일 좋은자리 소나무 그늘로 나갔고 소율이와 나는 천천히 책방을 구경했다. 다정한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며 책에서 읽었던 이곳을 오갔을 사람들을 상상해 보았다.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놀았고, 남편과 나는 이 의자 너무 괜찮다. 담에 돗자리 깔고 놀아도 되냐고 물어볼까? 저 산 너무 멋지다 풍경이 좋아 생거진천 사거용인 이라더니만,,, 좋네 좋아 저런 집 지어줘, 나도 책읽는 커피숍 할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8권의 책을 골라 계산하니 한번에 이렇게 많은 매출은 처음일거라 하셨다. 선생님 책 2권엔 싸인도 받아왔다. 부지런히 읽고 또 오겠다 인사드렸다. 편히 잘 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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