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숲의 마음아이   나은경 쓰고 그림

(올 한해동안 아인이게게 엄마책을 빌려다 달라고 해서 여러권을 읽었다. 독서마라톤에 기록을 남겨야겠다라는 생각을 미쳐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 너무 인상 깊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내용: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하고 아픈 동빈이라는 주인공 남자아이가 집과 학교에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고 본인 때문에 결석한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보게 되고 따라가게 되면서 알수 없는 숲에 들어가게 되고 이상한 새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멧돼지를 만나게 되고.... 자신에게 상처를 받고 모인 마음아이들... 그속에서 안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동빈이 자신의 마음아이를 찾는 과정과 안이가 누군지 알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외면하던 마음을 인정하고 힘들어하고 해결하는 과정

느낀점: 나는 내 마음상태가 어떤지 잘 알고 있는걸까? 내 아이들은 마음아이를 얼마나 잘 헤아리면서 지내고 있는걸까...하는 걱정과 염려가 되면서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겉으로는 밝게 웃으면서 괜찮은척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끼치기 싫어서 불편하거나 껄끄러운 얘기는 부모에게 말을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어떤지 잘 살펴봐줘야겠다.. 내 마음도 잘 헤아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