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꾸러기 수탉 |
|||||
---|---|---|---|---|---|
작성자 | 2-1 이소희 5 | 등록일 | 24.10.06 | 조회수 | 2 |
커다란 농장이 하나 있었어요.
농장에는 양, 소, 말, 당나귀부터 돼지, 오리, 거위, 칠면조, 닭까지 온갖 동물들이 살았어요.
그리고 고양이 몇 마리와 개 한 마리도 살았어요.
아침 일찍 동물들을 깨우는 일은 수탉 세실의 몫이었어요.
세실은 모든 동물들에게 아주 친절하지만, 꽤 심각한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늦잠꾸러기 라는 거예요.
어느 날 아침, 세실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농장이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암소들의 젖을 짜지 못했고, 암탉들이 낳은 달걀을 모으지도 못했고, 다른 동물들도 아침을 쫄쫄 굶었어요.
그래서 농장에서 같이 사는 개 로스코가 항상 깨워주곤 했지요.
게으름이 아니라 잠이 많은 수탉이라 일찍 일어나야지 하고 매일 다짐을 하지만, 항상 늦잠을 자고 말았어요.
그래서 주인은 시장에 데려가서 팔아버린다는 말을 세실이 듣고는 농장을 떠나려고 하는데
농장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여우가 나타나 친구들을 잡아 먹힐 듯 하려하자 " 꼬끼오! 꼬끼오! " 라고 크게 외쳤어요.
새벽을 깨우는 세실의 우렁찬 소리가 울리자마자 로스코가 사납게 짖으며 뛰쳐나와서
여우는 화들짝 놀라 바람처럼 빠르게 도망쳤답니다.
그 후론 농부는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수탉과 밤새 쿨쿨 자는 개에게
아침엔 로크코가 농장 아침을 책임지고, 밤에는 세실이 야간 경비원으로 농장을 책임진다는 내용입니다. |
이전글 | 개구쟁이 수달은 무얼하며 놀까요 |
---|---|
다음글 | 여우가 까먹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