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녀들의 뒷바라지와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2016학년도부터 학교와 가정 간의 원활한 교육정보 제공 및 소통을 위하여 기존의 종이 가정통신문 대신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학교의 교육활동과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종이 가정통신문은 최소한으로 전달하고자 하며, 학생 및 학부모님께 전달해야할 제반 학교 활동과 정보는 충북소통알리미 어플리케이션으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학부모님들께서는 ‘충북소통알리미’ 앱을 설치하시어 가정통신문이나 공지사항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이버 (언어)폭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형태들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왕따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왕따 행위를 모바일 공간으로 옮겨와서 자행하는 것

와이파이 셔틀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해서 피해학생의 스마트폰을 와이파이 공유기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무선데이터 갈취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주는 것

게임 아이템 셔틀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피해 학생에게 상납받는 행위

 
이중 카카오톡을 이용한 왕따는 사이버 언어폭력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왕따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들의 그룹에 대상학생을 초대하여 그 학생에게만 욕설 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피해학생이 카카오톡 그룹에서 나오면 다시 부르는 형태로도 연결이 됩니다. 또한 피해학생이 그 그룹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말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유형은 그룹으로 그 학생을 부르고는 전부 그룹에서 나가버리는 것입니다. 피해학생이 들어오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다 나가버리는 유형이 많습니다.
  사이버 폭력은 폭력의 가해자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고, 폭력의 횟수가 광역적이고 반복적이며, 통제 없이 무분별하게 행사되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의 강도가 강력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됩니다. 또한 폭력의 의도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이버 폭력의 시작은 뚜렷한 악의가 있어 그렇다기보다, 새로운 공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욕구와 친구에게 장난을 걸고 싶은 욕구가 그 시작이기에 가정에서도 초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이버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다음과 같은 대처방안이 필요합니다.

     < 사이버 언어폭력 대처방안>

 1. 사이버 폭력에 대해 규칙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2. 바른 언어습관의 사용에 대해 지도하고 모범을 보인다.
 3. 사이버 폭력 피해 시 학부모님들의 직접 해결보다는 학교에 도움을 요청한다.
 4. 자녀들의 온라인 활동(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에 관심을 가진다.
 5.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 음란물과 폭력물을 필터링하는 프로그램 혹은 앱을 설치한다.
 6. 자녀들이 문제가 생길 경우 직접 해결하지 말고 어른과 상의할 것을 강조한다.
 7.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하고 관리를 한다.
 8. 사건이 발생했을 때의 처벌보다는 그 전의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더 넓은 자유를 누리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자유가 아이들에게 폭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아이들은 쉽게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됩니다. 학부모님의 작은 관심과 잦은 대화가 아이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더욱 안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