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흡연은 사실 사소한 동기에서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호기심이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등이 그 이유죠. 그러나 그렇게 사소한 출발이 청소년의 미래에 남기는 피해는 너무 엄청납니다. 신체 건강의 해로움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비행, 학업 능력 감소에서부터 유해 물질 사용과 관련된 다른 청소년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청소년의 흡연이 특히 나쁜 이유를 점검해 보시고,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청소년의 세포, 조직 그리고 장기는 아직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따라서 담배와 같은 해로운 물질과 접촉하는 경우, 성숙한 세포나 조직에 비해 더 큰 손상을 입게 됩니다. 어린 시절, 특히 16세 이전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20세 이후에 담배를 시작한 사람보다 피해 정도가 3배는 더 높습니다.
- 청소년 시절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자연히 전체 흡연 기간이 더 길어지고, 흡연량도 더 많아지게
됩니다. 담배의 해독은 담배를 많이 그리고 오래 피울수록 더 커지게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세 이후에 담배를 피운 사람의 폐암 사망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9배 높은 반면,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운 사람은 폐암 사망률이 20배나 높다고 합니다.
- 청소년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서
흡연으로 인한 특별한 신체적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흡연하게 되고, 중독에 빠져들게 됩니다.
- 청소년 탈선의 시작은 흡연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동안 금기로 여기던 흡연 금지 규범을 일단
깨고 나면 다음 단계의 금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청소년 마약이나 청소년 범죄자 중에서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란 거의 없습니다.
(출처 : 청소년을 위한 금연 지침, 김대현)
흡연청소년 체중은 그대로, 키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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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Annals of Epidemiology(March 17, 2008)에는 흡연은 여자 청소년의 체중을 줄이는 데는 아무 효과가 없고 남자 청소년에게는 키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팀은 12-17세나는 1,293명의 Montreal의 남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 3개월 마다 그들의 생활습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흡연자는 비 흡연자에 비해 키가 평균 2.54 cm가 작았고, 여학생들은 흡연하는 학생이나 흡연하지 않는 학생이나 체중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키가 작아지는 이유는 이들은 한창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흡연으로 성장이 방해를 받기 때문인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 금연길라잡이 www.nosmokeguid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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