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가 취하고 있다.' 알콜성 간질환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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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란 | 등록일 | 08.09.18 | 조회수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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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콜을 장기간 섭취해야만 걸릴 수 있다고 여겨지는 알콜성 간질환의 발병률이 19세 이하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 알콜성 간질환 환자 발생 수는 2004년 4만5428명에서 2005년 5만2914명, 2006년 5만5142명, 2007년 5만6354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청소년 알콜성 간질환 환자는 2004년 이후 4년 사이에 무려 2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콜성 간질환은 통상 하루 40~80g의 알콜을 10년 이상 매일 마실 때 올 수 있는 질환으로, 360ml 소주 한 병에는 70.2g의 알콜이 들어있어(19.5%기준), 매일 소주 한 병을 십년 이상 꾸준히 마실 경우 알콜성 간질환이 발생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십대 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알콜을 섭취하더라도 청소년기의 음주가 간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에 비해 훨씬 치명적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발간한 ‘2007년 청소년 백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연간 음주율은 28.08%로 월간 음주율은 16.94%로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 청소년의 음주율에 있어서는 거의 성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해 보면 15~18세의 월간 음주율이 12~14세의 월간 음주율의 약 1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고등학생의 음주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은 “알콜성 간질환에 따른 간기능 저하는 신진대사의 저하와 신체 내 독성물질 처리에 지장을 주어 청소년기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소년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http://www.segye.com/artic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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