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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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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은 한식, 청명(24절기)
작성자 장영란 등록일 14.04.01 조회수 157

(절기교육자료)

청명(淸明) 과 곡우(穀雨)

청명은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 4월 5일경이며 청명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은 보통 한식과 겹치거나 하루 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일반’이라 했다 청명ㆍ한식때가 되면 특히 바람이 심한데 이때 불이 나기 쉬우므로 한식날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그냥 먹기도 했다

청명(淸 맑을 청, 明 밝을 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이러한 일들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이다.

곡우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그래서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 같은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이 전한다.

과거에는 농사에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곡우 때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농사 중의 농사인 벼농사의 파종이 있는 날이므로 죄인도 잡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나라에선 농민들에게 곡우임을 알려 볍씨를 내어주며 못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 떨었다.

일년 중 날씨가 가장 변덕스러운 때이므로 농가에선 늦서리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명ㆍ곡우가 낀 음력 삼월은 황사가 많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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