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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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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입춘
작성자 이숙경 등록일 14.02.04 조회수 163

24절기는 태양이 움직이는 길을 24개로 나누어 2주마다 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일깨워주는 자연의 신호입니다.

2월 4일은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인 입춘입니다.

날씨는 아직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임을 마음 속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의 절기이지요.

입춘이 되면 동풍이 불어 언 땅이 녹고, 물고기는 얼음 밑을 헤엄쳐 다닌다지요.

이 날 사람들은 집안의 다복을 바라며 대문에 '입춘

대길'이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하고, 절기 음식으로 햇나물을 무쳐 먹기도 합니다.

긴 겨울 끝에 다가오는 봄내음을 미리 음미하기 좋은 절기가 바로 입춘이에요

하지만 입춘에 장독 깨진다고, 이 무렵엔 꼭 추위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무척 춥네요

입춘은 사실상 아직 멀리 있는 봄을 다 왔다고 우기는 절기 같기도 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간절함을 담아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은 겨우내 묵은 입맛을 싹 씻어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햇나물 무침은 입춘절식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햇나물을 무쳐 먹으면 쌉싸름한 맛과 똑 쏘는 듯 강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움추린 몸에도 봄기운을 불어넣어 주지요

오늘은 봄채소를 한가지쯤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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