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한강/창비)

강○(1학년) 학생의 인생책!

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 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 훨씬 이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으로, 표지와 제목을 보고 짐작해보았던 내용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글을 읽을 때 막힘없이 술술 읽히고 머릿속에서 장면들이 그려졌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상이 되지 않아서 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사람들은 내용이 과격하네 어쩌네 하지만 난 재미있게 읽었다.

작품에 나오는 주연들의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

만약 작가님을 만나게 된다면 물어볼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서술하는 인물이 변하는 게 뭔가 다른 책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점점 극으로 갈 때 다음이 너무 궁금해져 멈출 수 없었다.

작가님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