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지 혈 증 관 리

1. 고지혈증이란 뭔가요?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 결과로 나오신 분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옛날보다 먹거리가 풍부해서 영양이 너무 과다한 것입니다.

육류섭취가 늘고 운동은 부족하다보니 자꾸 혈액안에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답니다.

콜레스테롤은 호르몬도 만들지만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죽처럼 달라붙어 혈관을 막기도 하고 혈전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등 치명적인 질환의 주범이 됩니다.

당장 우리몸에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어떤 증세가 없더라도 동맥경화증이나 심근경색증등 치명적인 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인체 내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옮겨지는 과정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싸서 이루는 물방울 같은 수용성 리포프로틴(Lipoprotein 지단백)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비중지단백(Low density lipoprptein-LDL)은

 -콜레스테롤을 조직내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는데 LDL이 높으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른다.

  ■고비중단백(High density lipoprptein-HDL)은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처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고 이HDL이 높으면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낮아진다.

*총콜레스테롤에 따른 초기분류 및 권고사항

-■200이하  : 정상 (5년마다 콜레스테롤 측정)

-■200-239 : 경계-위험인자 없을때 (식이요법, 매년 콜레스테롤 측정)

-■240이상  : 고지혈증

2. 어떤 사람이 고지혈증에 걸리게 될까요?

-■유전적인 원인

-■식사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비만한 사람

-고지혈증 위험인자-

1.남성  2.고혈압  3.당뇨병  4.흡연  5.비만  6.HDL 35mg/dl 이하 7.가족력  8.본인이 뇌혈관질환이나 말초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3. 고지혈증의 관리

(1) 운동요법

운동을 하게 되면 식이요법의 효과는 훨씬 좋아지게 됩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과다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달리기, 걷기, 골프, 자전거, 체조, 스키등의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2)식이요법

 ■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한 식이의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식사 중 지방의 양과 유형으로 총 지방은 25%까지 감소

 ■곡류 음식의 섭취를 증가 시켜야 한다.

 ■체중감소만이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콜레스테롤 섭취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

 ■특별히 고콜레스테롤 음식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삼간다.

  -일주일에 달걀을 2개로 제한한다.

  -내장고기(닭간, 소간, 곱장)를 피한다.

  -보리새우, 낙지, 꼴뚜기, 오징어, 문어, 장어등을 제한한다.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삼간다.

  -고기와 육류제품, 크림, 치즈, 버터, 우유, 불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 돼지비계를 녹여 정제한 반고체 기름, 상품으로 제조된 비스킷, 파이, 스낵, 생크림

■심하게 튀긴 음식에는 지방이 과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먹는 것을 제한한다.

■고지방 음식은 잡곡 혹은 밀가루, 빵, 신선한 과일, 채소로 대치한다.

■동물성 지방섭취를 줄이고 식물성지방으로 대치한다.

■너무 짜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미리 가공된 식품(장아찌, 젓갈, 햄, 소시지, 어묵, 과자, 스낵, 라면류 등)의 사용을   피한다.

■식초의 사용량을 늘리고 간장, 소금의 사용량을 줄인다.

■조리시 염분을 첨가하고 식사 시 양념장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다한 당질의 섭취는 제한하고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한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술과 담배를 절제한다.

(3)약물요법

고지혈증의 분류에도 말씀드렸듯이 검사수치에 따라서 또 관상동맥질환의 유무, 남성,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 위험인자에 따라 치료목표가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기본이지만 3-6개월 정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서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물요법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