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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흡연약물예방교육
작성자 경덕중 등록일 10.04.02 조회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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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배운 담배 폐암위험 더 커진다.

금연운동 확산의 영향으로 한동안 낮아지던 청소년 흡연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이 18.1%로 이전 해보다 2%포인트가량 높아졌다. 담배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훨씬 넓어진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담배 연기 속에 든 각종 암 유발물질 등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져 폐암 등 각종 흡연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니코틴 중독에서도 벗어나기가 더 힘들다.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담뱃값 인상이 청소년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강력한 방법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금연 성공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일찍피운 담배 폐암위험 더 커진다.

 

■ 연령 낮아지고 외국산 많이 찾아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조사 자료를 보면 2008년 고등학생 흡연율은 18.1%로 중학생의 5.7%보다 3배 이상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학생의 흡연율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2003~2004년만 해도 2%였던 흡연율이 2006~2008년 5%까지 높아졌다. 금연운동협의회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중학생 흡연율은 2000년대에 들어와 계속 오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산 담배를 주로 피운다는 학생들이 2005년 20%대에서 2008년 50~60%대로 크게 높아졌다. 외국산 선호 풍조와 더불어 담배시장 개방 등으로 외국산 담배 접근이 쉬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부모가 저소득층일수록 자녀의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07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상위층 부모를 둔 학생들의 흡연율이 13.4%인 데 견줘, 하위층의 경우 14.3%로 나타났다.


■ 흡연 폐해 어른보다 훨씬 심각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20살 이상 성인이 피우기 시작하는 것보다 폐해가 훨씬 크다. 김일순(연세대의대 명예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담배를 피우면 대략 20~25년 뒤 폐암 발생의 위험을 올리는 것을 비롯해 사람 몸에 생기는 거의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모든 장기나 세포가 성숙하지 않아 그 폐해는 훨씬 더 커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해외 연구 사례를 볼 때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7~8배 정도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온다”며 “청소년 시절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20살이 넘어 시작한 사람에 견줘 폐암 발생 위험이 3배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즉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시작해 계속해서 피우면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사람에 견줘 폐암 발생 위험은 20배 이상 높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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