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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건강정보-술 마시면서 `타이레놀` 복용 사망할 수도
작성자 경덕중 등록일 08.08.26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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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건강정보      2007. 3. 6   경덕중학교


술 마시면서 `타이레놀` 복용 사망할 수도

미국 FDA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타이레놀등의 일반의약품 진통제 약물 포장에 부작용 경고를 더욱 잘 보이게 하라고 주문했다.

일반인들에 의해 쉽게 복용되는 타이레놀의 경우 간손상의 위험이 높은 반면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의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두 부작용은 이 약물을 복용하는 일부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심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도 미 보건당국은 경고했다.

이와 같은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은 수 년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FDA는 이번 조치가 약물을 복용하는 일반소비자들을 일깨워 사망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한 해 수 천만명이 통증 해소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가운데 FDA는 권장용량만 준수한다면 대부분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DA는 그러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약물들의 과다복용및 술과 같이 마시는 것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인지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에 의하면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미국에서만 한 해 약 200 케이스의 의문사가 타이레놀 복용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999년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한 해 약 16,500 케이스의 사망이 아스피린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복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이 타이레놀을 복용하거나 통증이 심한 사람들이 타이레놀을 과도하게 먹을시 위험이 가장 크다고 경고했다.

아스피린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의 경우 위장관 출혈은 전에 위궤양이나 위출혈 증상을 보였거나 혈액을 희석시키는 약물을 복용중인 60세 이상의 노인에서 부작용 위험이 가장 높다고 FDA는 말했다.



"빈속에 약 먹으면 속버린다고?"

목감기와 몸살감기를 차례로 앓고 있는 P씨(35세). 감기는 어느 정도 앓고 나면자연 치유된다고는 하나 매일 직장에 출근하려다 보면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몸을만들어야 하는게 직장인의 고달픈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약국에서 약을 지어주는대로받아 먹었다. 그게 벌써 2주째다. 주변에선 수시로 양약을 입에 털어 넣는 자신에게“빈속에 양약 먹으로 속버린다”거나 “양약 오래먹으면 위장 나빠진다”면서 안쓰러운시선을 보내곤 한다. 그러다 보니 건강염려증에 걸렸다. 감기 빨리 잡으려고 몸 상하는것이 아닌지….

비단 P씨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양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어린 시절부터 귀가 따갑도록들어온 우리들이다. 몸이 아프니 안먹을 수도 없고 먹자니 기분이 찜찜한 양약, 의학과약학이 하루하루 발전하는데 아직도 양약은 우리 몸에 안좋은가? 정말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상계백병원과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의 도움을 받아 양약의 오해와 진실을풀어보자.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약물의 흡수에 대해 알아보면, 우리가 먹은 약은 소화관(위장,소장, 대장)에서 흡수돼 문맥이라는 굵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간다. 그후 간세포는이 약에 둘러 싸여 약물 분해라는 특별한 반응을 일으키고 간에 존재하는 효소에의해 외부에서 들어온 약물을 물에 잘 녹는 화학물질로 바꾸어 소변을 통해 배설시키게된다.

약물의 흡수 과정중 소화관에서 흡수될 때 문제가 되는 약물들이 있다. 그러나모든 약물 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약물 중 해열진통제인아스피린은 위장출혈, 팔다리가 아플 때 먹는 소염제 역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있다. 특히 피부질환에 흔히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위장장애 뿐아니라 장기 복용할경우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질환인 쿠싱증후군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양약을 빈속을 피하고 식후에 먹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의학 상식이다.

대부분 약들은 식후 30분에 먹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으나, 질병의 종류에 따라공복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신경성 위장병에 쓰이는 약들은식사를 할 때 위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것. 식후 30분 후에 먹으면 아무런 효과를볼 수 없다. 오히려 복통을 유발하거나 심지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식후 30분 후에 복용하도록 하는 것은 위장 점막 자극 증상을 완화시키고 혈중 약물농도의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한 것. 신경성 소화불량의 경우는 약물의 효과를 발휘하려면식사때 이미 충분한 양의 혈중 농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식전에 약을 복용하는것이 효과적이다. 또 속이 쓰릴 때 복용하는 제산제나 위점막을 보호하는 약제도다른 약제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는다면 식전에 복용해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

양약을 오래 먹으면 속을 버린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약물 중에는 정상적인 위장의활동을 억제하거나 방해하는 약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소염제, 항생제, 그리고 항암제등이 위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소염제는 대부분 진통 효과를 함께 나타내어 일반인들이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약물로 감기, 모든 종류의 관절염, 근육통에 처방된다. 이들을장기복용하는 경우, 위점막의 세포분열 과정이 억제되며 위장관의 혈액순환 장애로손상을 받기 쉽다. 항생제는 감기 및 기타 감염 중에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장기간사용시, 장내 미생물의 감소로 병원균의 증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세균의항생제에 대한 내성획득으로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상실하게 된다. 항암제는 특수한경우에 사용되기는 하나, 약제의 강력한 작용으로 단시간에 위장세포의 분열을 억제해심한 상처를 일으킨다.

그러나 그 밖에 흔히 복용하는 약물들-소화제, 제산제, 고혈압약제, 기관지 확장제,당뇨병약, 결핵약 및 가벼운 신경안정제 등은 특별한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어쨌든 양약이든, 한약이든 모든 약제는 처음 위장에서 흡수되어야 하나 일단은간을 거쳐야만 약 효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위장 손상보다 더 심각한 것은 간이나콩팥에 대한 손상 위험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에게 꼼꼼히 물어약물의 오남용을 피하는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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