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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작성자 박미선 등록일 09.02.11 조회수 101
 

새 옹 지 마



변방의 한 늙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늙은이의 암말이 국경을 넘어 도망치고 말았다. 집의 유일한 재산인 암말이 국경을 넘어 도망치자 찾으러 갈 수도 없었고 시름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말이 아주 튼실한 종마를 꼬셔 데려왔다. 화가 복으로 바뀐 것(전화위복)이다.

이 늙은이에게는 장성한 아들이 있었다. 이 아들이 종마를 보고 반해서 종마를 타려고 하다가 낙마해서 이번에는 다리가 부러졌다.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호사다마(好事多魔)이다. 그런데 이 때 이웃한 국가와 전쟁이 터졌다. 마을의 장정들은 모두 전쟁에 동원됐고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이 늙은이의 아들은 때 마침 다리를 다쳐서 이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화가 복이된 것(전화위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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