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2]" 발명반 강사 초청 강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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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진 | 등록일 | 11.07.14 | 조회수 | 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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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반 네 번째 시간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시간~~이 역시도 시험기간이라서 다른 아이들은 교실에서 시험공부하고...우리 발명반 아이들만이 시청각실로 내려와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요. 오늘의 강연회 강사선생님은 "창의와 꿈"의 카페지기이신 최정미 선생님이셨습니다. 강사소개도 없었으면 하셨고, 강연회를 들으면서 공부해도 좋다고 하셨던 강사선생님의 생각에 역시 새롭게 생각하기!! 주제가 맞지 싶었습니다. 어느 강연회에서 공부하면서 들어라~~라고 이야기를 하겠어요.^^ 공부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그러면서도 시험이기에 불안한 아이들의 맘, 그래서 공부하면서 들어도 된다는 말씀에 아이들이 더 공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벌써 한 가지 새롭게 생각하기 공부를 한 셈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소개를 하는 대신, "내가 누구일까요? 나를 보고 궁금한 점 10가지만 이야기 해 봅시다"로 시작된 강연회!!! 아이들은 저마다 궁금한 점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몇 살이신지요? 이름은 무엇이신지요? 딸은 몇 명인지요? 그리고 몇 살인지? 학교는 어디 나오셨는지? 무슨 일을 하시는지? 연봉은 얼마이신지? 어디에 사시는지? 기타 등등등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질문 중 한 6~7개를 선택하셨고 그에 대한 답을 해 나가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궁금점에 대한 대답~~이 하나씩 나올 때 마다 아이들이 겉모습으로 판단했던 것과 같을 때 혹은 다를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념들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구나~~많이 다를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아는 듯 했답니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에 대한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이 많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그러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충분히 대화를 나눠 보고 만나 본 후에야 그 사람에게 있는 새롭고 다른 점들을 보라는 말씀이신 거죠.^^ 토론식으로 주고 받고 이야기를 함께 하시기를~~그래서 준비하셨던 영상물도 켜지 않으셨습니다만~~~요것도 새로운 도전이었죠. 늘 강의에는 파워포인트로 잘 정돈된 자료가 화면에 뜨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토론식으로 주고받고 하기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는 점~~~ 또한 아직 중1-중3학생들에게 토론식으로 주고받고 공감하기에는 수준이 다소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길게 이어지는 강의보다는 여러 질문을 받고 주고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Q : 과학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A : 나만이 생각하는 과학의 내용에 대해 이미지를 그려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과학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선생님의 답변^^ Q : 공부는 하기 싫은데 성적은 떨어지지 않고 싶은 마음에 대한 갈등 A : 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선생님의 어린 시절 네잎클로버를 찾아다니기만 하는 그런 무모함은 없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공부 하기가 싫어도 어느 정도 그러니까 한 두 과목(중요과목 중 선택하면 더 좋죠^^)은 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훗날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Q : 자신의 얼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누구인지? A : 몇 명의 남학생 중에서 자기는 전혀 얼굴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요. 아직 사춘기가 되지 않아서??아니면 얼굴이 아닌 다른면에 자기는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하는 잠정적인 결론과 함께....경덕인은 아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에 감탄하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또한 창의와 꿈에서 있었던 "고슴도치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도 던져주셨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이런저런 대답을 내 놓았답니다. 거북이와 친구하게 해 주기~~~ 그냥 혼자 놀기~~~등등(기억나지 않습니다.^^갑자기 전기가 나가는 통에~~~~^^)
여러 대답들이 나왔지만 생각처럼 다양한 생각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창의와 꿈에서 어린 아이들이 했던 대답을 들려주니 오~~~탄성이 나옵니다.
1시간의 강연의 마치고 질문을 받는 중에 "왜 카페지기를 하게 되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으신 선생님!! 음 늘 강의는 대학 교수이거나 저명인사들??쯤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해 주신 선생님은 네이버의 카페 카페지기라는 점이 아이들은 참 새로웠던 모양입니다.
"왜 카페지기를 하게 되셨는지"에 대한 답을 하시기 위해 선생님의 어렸을 적 영향을 주셨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과학관련 과를 졸업하시고 일을 하시면서 과학교과서에 실험이라는 부분이 없었을 그 때 실험에 대한 연구를 하시면서 과학교과서에 실리기를 바라셨던 이야기~~~(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실현 됨^^)
그리고 지금은 아주 미약하나마 많은 어린이들의 생각을 맘껏 펼쳐 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시고자 한다는 점, 소수의 잘하는 집단을 위한 그들만이 잘 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소외된 사람들에게 까지 골고루 다 전해질 수 있는 그런 미래를 꿈꾸고 계신다는 점, 마지막으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해서 자기를 높이고 잘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그런 비젼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마무리 지셨습니다.
짧지만 긴 시간이었던 강연회가 잘 마무리 됐구요. 강연회라고 했지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새로웠던.....강사소개 부터 마무리 비젼까지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었지 싶어서 기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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