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아'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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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도연 | 등록일 | 12.11.02 | 조회수 | 27 |
나는 이 책을 독후감에 쓰기 위해 도서관에 와서 ‘꽃이 좋아’라는 책을 골랐다. 나는 사계절에 피는 모든 꽃들이 다 예쁘고 화려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은 도도 양과 너울 씨가 나온다. 자꾸 듣고 말할 때 마다 웃기고 참 특별한 이름인 것 같았다. 봄에 피는 튤립은 도도 양께서 진달래꽃은 너울 씨께서 꽃잎 몇 장을 가져가 예쁜 옷과 예쁜 그릇을 만드셨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와서 너울 씨가 채송화로 도도 양에게 양산을 만들어주었다. ‘너울 씨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도도 양과 너울 씨는 접시꽃 아래로 피하였다. 우리는 우산을 쓰면 되는데 우산이 없나? 내가 접시꽃으로 도도 양과 너울 씨께 우산을 만들어서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너울 씨가 도도 양에게 장미꽃에 있는 맑은 물을 주었다. 잘못하다가 장미꽃 줄기에 나는 가시에 찌르지는 않았을 거야 똑똑한 분들이니까 도도 양은 은방울꽃을 구해서 예쁜 등을 만든다고 하고 너울 씨는 엉겅퀴 꽃은 폭신폭신한 의자를 만들기에 좋다면서 위자를 만드셨다. 또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다. 이야 사계절이 이렇게 빨이 지나가는 구나 도도 양과 너울양은 코스모스에 앉아 파란 하늘과 가을바람을 보고 느끼고 있었지. 가을은 역시 느긋하고 좋은 계절이구나. 여름보다 가을이 좋은 질 것 같다. 지금 우리 엄마가 어린 시절 때 원주에서 우리 마을 꾸미기를 할 때 코스모스를 심는 데 할머니가 많이 바쁘셔서 엄마가 대신 심으러 가셨는데 온갖 길에 심으셨는데 너무 힘들다고는 하셨지만 듣기를 잘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엄마처럼 환경을 지키고 하늘도 오염시키지 말라는 뜻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이다. 노란빛, 빨간빛, 보랏빛 국화가 도도 양 집과 너울 씨 집에 활짝 피어났다. 우리 아파트도 밭 같은데 가 있는데 거기에 봉선화를 가득 심어났다. 틈만 나면 구경도하고 물도 줄 때도 있다.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근데 이상하게 너울 씨 집에만 낙엽이 있었다. 도도 양이 너울 씨 집에 놀러왔는데 너울 씨가 낙엽을 걷어 내자, 온갖 꽃으로 만든 작은 꽃들이 배를 이루고 있었다. 너울 씨가 배를 만들어서 도도 양과 같이 배를 타고 연못에가 타니 해바라기가 도도 양과 너울 씨를 반겨주었다. 나도 도도 양과 너울 씨처럼 내가 심심할 때 꽃이 반겨주었으면 하고 생각이 든다. 도도 양과 너울 씨에게 해바라기가 반겨주니 왠지 모르게 너무 좋아 보아고 부러워보였다. 가을이 가고 하얀 눈이 내를 계절인 겨울이 되었다. 눈이다 뭐하고 놀까? 눈사람 만들까? 눈싸움을 할 까? 모든 것을 하고 싶다. 도도 양 집에 창문밖에 하얀 눈 속에 잇는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있었다. 사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도도 양과 너울 씨가 계절마다 여러 꽃들을 따니까 우리가 볼 꽃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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