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관기초 졸업식에 당당히 졸업식복 입은 83세 할머니 < 충북 < 지역 < 기사본문 - 충청매일 (ccdn.co.kr)
충북 보은 관기초(교장 김홍석) 졸업식에 83세의 할머니가 졸업식 복을 입고 졸업식을 가져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이번 관기초 102회 졸업생중 함께 졸업식을 갖게된 강명자 할머니.
강 할머니는 77시게가 되던 6년전 못배운 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입학해 이날 영광의 졸업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강 할머니는 증손주들부터 시작해 자녀와 자녀의 직장동료 그리고 많은 관기초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졸업식을 가지며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고 실천해 함께 졸업식을 가진 동창생들뿐만 아니라 지역교육계에 귀감이 됐다.
강명자 할머니는 "학교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 한을 풀고자 늦은 나이이지만 학요에 들어오게 됐다"며 "증손주같은 동창생들과 함께 배운다는 것이 나이를 잊게하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들어왔지만 학년때마다 담임 선생님들이 정성껏 지도해줘 졸업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20년에 개교한 관기초는 올해로 102회째 졸업식을 거행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