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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작성자 관기초 등록일 08.07.23 조회수 125

한글날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일찌기 1446년에 세종대왕께서 처음 한글을 만들어 펴신 날을 기념하여 만든 뜻깊은 날이다.

한글은 닿소리(자음) 14자와 홀소리(모음) 10자를 합하여 24자로 되어 있으며, 우리말이나 소리를 다 적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쓰기에 편리하고 쉽고 아름다운 글이다.

한글은 처음에는 훈민정음이라 하였다. 즉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그러던 것이 한글학자인 주시경 선생님에 의하여 한글이라고 하였다.

한글의 "한"이란 한민족의 뜻도 있지만, 크다, 바르다, 하나, 으뜸의 뜻도 있어 한글이란 "훌륭한 우리글"이라 할 수 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동기를 보면, 한글이 생기기 전에는 우리글이 없이 중국 글자인 한자를 썼는데, 한자는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 뜻을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께서는 이것을 가련하게 생각하여 집현전의 여러 학자와 연구를 하여 한글을 만드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훌륭하고 편리한 우리글을 두고 무조건 큰 나라 것만 추구하는 이른바 사대주의 사상으로 인하여 우리 한글이 잘 쓰여지지 않고, "언문"이라 하여 여자들이나 배워 집에서나 쓰는 글이라고 한글을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 때도 있었다. 이것은 무조건 남의 것, 외국 것이 좋다고 하는 주체성이 없는 옳지 못한 생각이었다.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우리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 말을 바로 알고 바로 쓰는 것은 곧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 유명한 피히테라는 독일사람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순수한 국어를 살려 쓰는 민족은 번영하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망한다."

국어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우선 우리 말을 곱고 바르게 써야 한다. 속된 말이나 낮고 천한 말을 쓰지 말고, 발음을 정확히 하며 낱말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 뜻도 제대로 모르고 공연히 일본말, 영어,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고, 쉽고 고운 우리 말을 살려 쓰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훌륭한 우리 한글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한글을 잘 다듬고 가꾸어 나가도록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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