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글 감상하기 (전기문 읽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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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예 | 등록일 | 13.04.02 | 조회수 | 211 |
<<전기문을 읽고 쓴 감상문>> 좋은 글 예시 석주명을 읽고 송현석
곤충 학자 하면 우리는 외국의 ' 파브르'를 꼽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 곤충학자 하면, '누가있더라'. 하며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한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똑같은 대답을 했을 것이다. 나도 모른다고.
1908년 평양에서 태어난 석주명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셨다. 나처럼 말이다. 그의 집에는 없는 동물이 없을 정도로 많은 동물들을 아버지 몰래 키웠다. 학교에 가서도 그것들이 걱정되어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 이런 석주명은 중학교에 가서도, 고등학교에 가서도 생물 공부에 힘을 쏟았다. 아직까지도 나의 꿈이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석주명 선생님은 어렸을 때 부터 한 가지 일을 정하고 실천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어서 나도 나의 꿈을 정해야지!'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일본 유학을 마친 석주명 선생님은 송도 중학교 박물 교사로 뽑혔다. 이 때부터나비를 채집하는 일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함께 말이다. 11년 동안 무려 60만 마리의 나비 표본을 모았다고 한다. ' 나비 채집을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신기한 팔랑나비를 잡으려고 지리산을 3시간이나 뛰어다녔다는데.' 고집도 대단하다. 그러니 그렇게 많은 나비를 잡았을 것이다.
배추 흰나비는 애벌레 때 배추를 갉아먹는다는 걸 알아서 나비는 모두 나쁜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는 나비가 나쁜 해충을 잡아먹는 일을 한다고 나와 있다. 나비는 우리에게 나쁜 점만 주는 게 아니라 꽃에게도 희망을 준다든 사실도 나와 있다. 바로 꽃가루를 옮겨 주어 꽃을 피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전세계에서도 나비 박사 석주명의 이름은 하늘 높이 떠올랐다. 많은 업적을 남긴 그가 42세의 짧은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 어두운 우리 나라에 빛을 던져 준 사람인데 너무도 빨리 하늘 나라로 가게 되어 슬펐다. 더 오래 사셨으면 우리 나라 과학이 더 발전하였을 텐데 말이다. '과학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신분!' '과학이 발전해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신 분'이다. 나는 '나비 박사 석주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도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출처: 신문교실 글짓기 학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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