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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모교육자료-배려
작성자 허영희 등록일 12.04.03 조회수 148

가정통신문 1

배려의 의미

 

배려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배려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즉, 타인과의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배려는 인간뿐 아니라 사물 및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일컬으며, 좁은 의미로는 스스로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을 보살펴주는 실질적인 행동을 말합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보세요.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을 하였고 결혼해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잘못 풀어놓으면 커다란 사건이 되듯이, 소와 사자는 심하게 다투었고 끝내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말은 “나는 최선을 다했어.“ 였습니다.

소는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도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 일 뿐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 일 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나만의 최선, 상대를 못 보는 최선, 그 책임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나는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어쩌면 그것도 나 위주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보지 못하는 나만의 최선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나의 최선이 남에게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지는 않은지... 소의 눈으로, 사자의 눈으로, 나의 최선으로... 이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배려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보이지 않는 끈입니다.

하지만 남을 위한 행동이라고 다 배려는 아닙니다. 배려도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를 하기 전에 상대방의 마음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가장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방법으로 배려를 해야 합니다.

 

♡ 배려란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에 난 길을 건너는 것입니다.

♡ 내가 그 길을 자주 건너가고, 더욱 튼튼하게 다져 주어야

상대방도 나에게 더 쉽게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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