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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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다운 | 등록일 | 11.11.02 | 조회수 | 251 |
충주교현초 5학년 1반 정다운 11월 1일은 나에게 무척 특별한 날이었다. 난 아침부터 한복을 입고 화장을 하고 머리를 따고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며 학교에 갈때까지 기다렸다. 학교갈 시간이 되자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해 우리반 내 책상에 앉았다. 1교시인 수학 수업을 끝마치고 초란이와 함께 강당으로 향했다. 드디어 2시가 됬다.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됬다. 처음으로 하는 해오름 정기연주회라 그런가 너무 긴장이 됬다.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드디어 전교 어린이 회장과 부회장의 소갯말, 교장 선생님 말씀, 그리고 해오름에 관한 영상까지 모두 보고 무대의 막이 올라갔다. 첫번째 곡에서 마지막 곡까지 멋지게 연주하고 난 후, 큰 박수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았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뿌듯했다. 반 친구들도 웃고 있었고, 선생님도 웃고 계셨다. 올백맞았던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내 생애 이렇게 기분이 좋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내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좋았다. 해오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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