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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4 정소림 오렌지 1kg 그리고삶은계속된다
작성자 이효빈 등록일 10.09.05 조회수 494



'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를 읽고..


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라는 책을 읽었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권장도서 중에 한가지
를 읽고난 후 감상문을 써야하기때문이다. 난 처음 책을 고를때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근데 이 책의 고르고 표지를 봤을때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읽는데에도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알리스라는 소녀인데 알리스는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받으며 살아가는 밝은아이다.
근데 갑자기 엄마의 병때문에 이사를 가게 된다. 알리스의 엄마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는데
암 초기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알리스의 엄마는 항암화학요법이라는 고통스러운 치료를 6개월동안
3주에 한번 씩 받아야한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는 알리스와 아빠는 엄마만큼 고통스러워한다.
4차수술후, 알리스는 에밀리, 엄마와 함께 소풍을 간다. 하지만 소풍을 갔다오고 나서부터
급격히 쇄약해진 엄마는 응급수술 후 3달이 지나고 죽는다. 알리스는 엄마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고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아빠는 알고있었다는 듯이 침착하다. 하지만 알리스와 아빠 둘다
엄마에 죽음으로 절망감은 매우 컸다. 알리스는 항상 집안일을 도와왔고 아빠는 잘 거들어 주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가 죽고난 후에는 그모든일이 알리스의 일로 돌아갔다. 그렇게 둘다 절망에 빠져
있을때 알리스는 죽기전 엄마가 했던말, "오렌지 사오는 것 잊지마, 알리스!"라는 말을 생각한다.
그말이 알리스에게는 "살아라,내딸아. 살아야 한다"라고 들렸다. 아빠와 알리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절망에서 조금은 빠져나와 엄마의 죽음을 실감하고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식사준비를 하는도중
알리스는 또래들과는 다르게 집안일을 모두 책임져야한다는것에 화가나서 아빠에게 화를 낸다.
알리스와 아빠 둘다 느꼈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엄마라고. 어느날,아빠는 한 여자를 데리고 왔다
비르지니라는 여자친구를 데리고왔다. 비르지니는 아빠와 학회 때 연구실 모임에서 만난사람라고한다.
알리스는 아빠가 엄마를 사랑했을까라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그들에게 살아가는법을가르쳐줄 누군가가
필요했기 때문에어쩌면 비르지니가 그들이 새출발을 할수있게 도와줄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빠와 비르지니는 가을 첫 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렇게 알리스에게는 또다른 특별한
친구가 생기게 되었다. 그 후 의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알리스네가족은 다시 행복을 찾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난 이책을 읽고어린나이에 엄마를 잃는 상처를 입은 알리스가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알리스는
생각이 깊은아이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물론 힘들겠지만 잘 이겨 나간 모습을 보면 너무도 기특하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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