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를읽고 1832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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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지은 | 등록일 | 10.09.05 | 조회수 | 381 |
책의 표지에는 소녀가 손에 무엇을 든 채로 교복과 가방을 메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어떤소녀의 수필 인 줄 알고 있었다.그소녀는 경희란 이름을 가진 소녀였는데 자신의 남자친구인 정수와 관계를 맺고 나서 생긴 불청객에대해 불만을 가지는 내용이었다. 그 불청객은 자신의 불찰로 생긴 아이다.경희는 고등학생인 자신이 아이를 가진것에 약간의패닉을 갖고는 침대에서덤블링,배를때리며 불청객을 원망한다.확실한 결과가 아닐지도모르니 임신테스트기를 몇번이고 사용을 했지만 음성이 나왔다.하지만 자신의 뱃속의 발차기로인해 뱃속에 생명체가 있다는것 을 느낀다.남자친구인 정수에게 말은 하지만 다정했던정수는 당황해 자신은 책임질 수 없으니 없애라는 말을한다. 경희는 자신의 경솔함에 화가나기도 하지만 정수의 행동에 화가나기도 한다.물론 어려서 책임을 지기 힘들수도 있다.하지만 자신들의 결과가 아닌가?라는생각도 든다.마지막 장면에선 아이의 발길질을 참고 경희가 정수를 향해 깡통을 차면서 끝이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슬프지만 요즘 미혼모들이 떠올랐다. 고등학생에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려다가 아이라는책임을 맡지만 이겨내지못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다.그현실에 슬펐지만 이책의 마지막장면엔 경희가 아이에대해 긍정적이게생각해서 다행이다. 경희가 낙태를 결국 하는걸까 라는의구심이들었다.태교를 열심히 하는장면에 감동이 들었다 경희도 영락없는 한아이를 가진엄마인거 같았다.그부분을읽으면서낙태에대해 다시생각하게되었다. 사실,나도 낙태에 대해 좋은생각을가지고있는건아니다. 아무리 실수로 생겼다 해도 자신들의 사랑의결과물이며 하나의 생명체 인데,그걸 어떻게 억지로 떼어낸단 말인가.그래,혹시 어쩔수 없게 생긴 아이일수도 있다.그건어쩔수없지만..이란 생각도 들지만 그런일을 겪고도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 미혼모도 있다.긍정적이게 생각하면 자신의 몸속에서 나온 하나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생명체 이기에 키울수 있다는 미혼모의 주장이다. 그말에 감동을 받아 이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젊은 아기엄마에 대해 않좋은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고등학생이 웬 임신?이 생각으로 읽었지만 점점 이 이야기에 빠지면서 주변에 일어날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생각에 혹시나 경희가낙태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초조해 하면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놀란 것 은 이책이 작가의 경험이 수용된 수필 인 줄 알았더니 소설이었다.작가는 남자였다. 작가의 부인이 기형아 라는 판정을 가진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낙태를 하라고 했지만 작가의 고집에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기형아가 아니었다. 그부분을 읽고 주위에서 낙태를 하라던 사람들이 미웠다. 자기의 손크기만한생명체를말한마디로죽이려하다니...작가도 나와 같은 낙태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했기에 낙태란 부정적인 결과를 넣지 않은것 일까? 그래도 행복한 결말에 웃음이 났다.낙태를 함부로생각해선 안된다고 또생각하고 생각하게도되었다.. 낙태에대해 불안정한확신이선다면 이책을읽어보는것도괜찮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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