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김경연'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를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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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연 | 등록일 | 10.09.05 | 조회수 | 447 |
독서를 하고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숙제가 있었다. 그전부터 우리학교 도서관이 꽤 좋은것 같아서 다른 책들도 읽어봤다. 중학교때도 책을 잘 안읽어서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책이 조금 재미있다는 것을 느꼇다. 내가 읽었던 책이 있었는데 그책들 중에 독서 목록에 있던것도 있었지만 그 목록이 또 간추려져서 난 다시 책을 읽어야했다. 하지만 그게 또 귀찮아서 미루다가 어제 급하게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소녀의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와 엄마없이 단둘이 살아가는 내용이었다. 사실 처음엔 그냥 지루했다. 그런데 왠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소녀와 아빠의 일상생활이 변한 것들, 여러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매일 부딪히고 아침에 눈 뜨면 바로 보이는게 엄마인데 엄마가 없어진다는 것은 왠지 상상하고싶지않고 슬프다. 그리고 엄마가 안계신 후에 엄마와는 다른 아빠와의 생활이 역시 이책에서만큼 갈등도 많을 것이고 엄마처럼 잘 챙겨주거나 하진 못할 것같다. 이 책의 소녀는 열두살밖에 안돼는 나이에 일찍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는데 오히려 그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꼭 엄마가 안계셔서라는걸 떠나서 나는 전부터 사람은 어릴때부터도 조금씩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을때는 나혼자 해외여행을 갔을때였다.혼자 해외에 다른아이들과 만나서 생활하는것은 꽤 색다른 경험이었고, 엄마없는 생활을 하는것이 처음엔 자유로웠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역시 혼자지낸다는건 쉽진않았지만, 뭔가 다음번에 어딘가를 혼자갈때엔 좀더 혼자 지내는게 무섭지않고 어른스러워질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소녀는 꼭 엄마가 돌아가셔서 불쌍하기만 한 소녀이기보다는 일찍 세상에 홀로서기를 배운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엄마가 있었다면 좀더 가까워지지 못했을 아빠와의 관계도 좀더 돈독해지게 됀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외인것은 소녀가 엄마가 돌아가셔도 의외로 울지만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걸보면 정말 그런 다른사람의 죽음과 같은 상황이 닥쳐온대도 사람은 슬픔을 이겨내면서 살아가게되는 것 같다.제목과 같이 말이다. 엄마가 죽는날 그 오렌지 1kg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듣고 그걸 사오던 소녀는 뭔가 허무했을꺼 같다. 하루아침에 곁에있던 사람이 떠나가는 것은 정말 허무한 일이다. 오히려 눈물도 나오지 않을 것 같고 그 후에 그 사람이 없는 생활을 하면서 곁에없다는 것을 느꼇을때 눈물이 나오겠지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어쩔수 없고 나는 살아야돼니까 어쩔수없이 삶은 계속되어진다. 이책에 내용이 이렇다. 마지막으로 난 이책을 읽으면서 매일매일 엄마나 아빠가 하루아침에 없어질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며 더욱 존중하면서 살아야겠고, 더욱 독립적으로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이책을 읽으면서 좀더 곁에있는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부모님은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도 이해하면서 독립적으로 사는것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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