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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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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리音 6/소풍
작성자 가평초 등록일 08.07.25 조회수 454
가평리音/소풍
                     손상철

봄날 소풍을 가던 날
단지, 김밥이 아니라는 이유로
엄마 코 앞에 도시락을
던져버리고 가던 날

도담삼봉 강물에
해종일 비친 엄마 얼굴

엄마가 울고 있었어요
그것도 소리도 없이
그것도 눈물도 없이
그것도 속으로만

이제 어른이 된 지금
그것이 너무 아파
그것이 너무 미안해

밤마다
엄마 엄마 얼굴이
깁밥처럼 떠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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