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느리고 느린 가게

지은이  :  리광푸   그린이 : 스놘놘

이 책은 이른아침 숲속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다.  이 마을에는 음식을 살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어느날 게시판에 식당 개업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고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하지만 개업하는 당일 주인인 나무늘보 아가씨는

가게문도 늦게 열고 주문을 받지만 시간안에 다 만들어 내지 못한다. 사람들은 실망하고 돌아가고 바쁜하루를 보낸 나무늘보 아가씨도

음식을 하나도 팔지 못하고 시간과 식재료도 낭비했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던 나무늘보 아가씨는 사람들이 급한 시간대인 아침이 아닌

점심장사를 해보려고 하지만 점심장사 역시 너무나 느린 나무늘보 아가씨에게는 힘들었고 사람들은 또다시 실망하고 돌아가 버린다.

하지만 나무늘보 아가씨는 좌절하지 않고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하고 하나둘 고쳐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가게로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처음 나무늘보 아가씨가 식당을 열고 장사하는 모습을 보고 식당을 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무늘보 아가씨는 너무나 

느렸고 너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노력해서 장사가 잘되는 식당을 만드는 걸 보고 나의 생각이 틀렸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뭐든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뭐든 이룰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느리고 느린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