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12.4.24)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생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12.4.26)하였습니다. 4월~10월까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시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하여야 합니다. 일본뇌염에 대하여 주의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리니 가정에서도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부탁드립니다.
Q 1.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A 1.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
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
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
으로, 뇌
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Q 2.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 어떠한가요?
A 2.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
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
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Q 3.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 발생하나요?
A 3.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
염이
발
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수행
하
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계속 검사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일
본뇌염모기가 발
견될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합니다.
Q 4.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요?
A 4.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됩니다. 그러므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5.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요?
A 5.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고인
웅
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합니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
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가 있을 경우에는 관
할 보건소에 알려 방제하도록 합니다.
Q 6.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나요?
A 6.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회 접종받는 국가필수예방접종입니다.
기초접종 3회와
만 6세, 12세에 각각 1회씩 추가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기초접종(3회)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7~30일 사이), 3차(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
추가접종(2회) : 4차(만 6세,초1), 5차(만 12세,중1)
※ 추가접종 대상자인 1학년 학생 중 미접종 학생은 5월 8일 학교에서 감물보건지소로 방문 접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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