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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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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자반 첫수업
작성자 김주성 등록일 19.02.17 조회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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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자반 첫수업

 

2019년 한자자격증반 첫수업은 1월 1일 신정 휴무일이 지나 3일 목요일에 있었다.

새해 들어 하는 첫수업이니 뭐라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수업 시간이 되자 학생들로 교실이 꽉 찼다. 떠드는 것은 어린 학생들의 기본!

 "여러분, 수업 시작합니다. 조용~조용~~!!

  ~~

  오늘은 2019년 한자반 첫수업 하는 날입니다. 수업할 때 보통은 학생들이 선생님께 인사를 하지만 

  오늘은, 한자반에서 계속 공부해주는 여러분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한 뒤에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했다. 학생들은 이게 뭐지? 하는 눈치이다.

내친김에 오른쪽줄을 보고 인사를 다. 학생들이 손뼉을 치기 시작한다.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다. 고맙다 

오른쪽에 했으니 왼쪽줄을 보고도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하는 내 마음이 뭔가 숙연해진다.

그리고,,, 학생들의 박수 소리에 내가 행복해진다.

 

참 잘 했다. 올해도 열심히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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