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세가지 진실

친구들끼리 어울리다 보면 티격태격하며 다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이런 단순한 ‘친구사이의 갈등’이 아닙니다.

학교폭력에는 세 가지의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진실.. 일부러 친구를 괴롭힙니다.

친구의 발을 밟거나 넘어뜨렸을 때 우리는 “미안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실수’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친구를 때리거나 놀리는 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친구가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괴롭히는 것은 폭력입니다.

두 번째 진실.. 여러 번 같은 친구를 괴롭힙니다.

실수는 자신도 모르게 어쩌다 한 번 하게 되는 행동을 말합니다.

친구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계속해서 되풀이한다면 이것 역시 실수가 아닙니다.

두 번, 세 번, 혹은 그 이상 한 친구를 괴롭힌다면 이것 역시 폭력입니다.

세 번째 진실.. 약한 친구를 괴롭힙니다.

친구들 사이에 가끔은 다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키가 크거나 힘이 센 친구가 자기보다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폭력’입니다.

또 여러 명이 한 명의 친구를 둘러싸고 괴롭히는 것도 폭력입니다.

힘이 더 세거나 숫자가 많은 친구들이 약한 친구를 놀리거나 때리는 것은 아주 비겁한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