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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고 합사산생 4대 프로젝트
작성자 김재훈 등록일 20.11.26 조회수 156

주성고(교장 진영필)에서 운영하는 4대 프로젝트가 있다. 세수포럼, 독서마라톤, 자서전 쓰기, 일대다토론대회가 그것이다.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세수포럼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유명 작가님을 모셔 특강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인데, 특강을 듣기 전에 작가님의 책을 읽고 모둠별로 토론을 한 후 강의를 듣는다. 특히 학생 스스로 세수포럼의 기획자가 되어 작가 섭외부터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지난 9월에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중앙대 김누리 교수를 박세희 학생이 섭외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중요한 건 질문의 수준이 대단하여 교수님도 나도 놀랬다. 그만큼 밀도있는 책 읽기와 모둠별 토론이 이루어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다음은 독서마라톤, 한 페이지당 5m씩 계산하여 달리는 마라톤이다. 10km 하프코스(20km) 풀코스(42.195km)를 신청하여 연중 쉬지 않고 뛰는 프로그램이다. 매일밤 12시에 김민성 등 독서마라톤 운영팀이 만든 인터넷에 책을 읽고 독후감과 함께 등록하고 이를 누적해간다. 연말에 완주한 학생에게는 완주 메달을 수여하고 학생부에 기록할 예정이다. 현재 10km110, 하프코스에 45, 풀코스에 14명이 뛰고 있다. 다음은 자서전 쓰기.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어르신을 섭외하여 인터뷰 및 전사 작업을 통하여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살펴보며 새로운 배움을 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어르신 섭외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그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정년퇴직하신 교수님을 섭외해보라고 지도하였다. 현재 11팀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일대다(一對多) 토론대회. 한명의 토론자가 주제를 가지고 신청하면 그 주제에 여러명이 신청을 해서 같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4회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토론왕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7명의 토론왕이 선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개학은 효과적인가?’ ‘의료파업은 정당한가?’ ‘촉법소년법 폐지 찬반 논쟁등등 시기적절한 토론 주제들이 올라와서 치열한 찬반 논쟁을 벌였다. ‘합사산생(合死散生)’이라는 말이 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면서 대학입시 학생부 종합전형 시대에는 나 혼자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뭉쳐서 학급 단위 학년 단위로 하는 행사는 버려야 할 유산이다. 이제 우리 학생들 하나하나가 보석처럼 빛나도록 해야 학생의 성장은 물론이고 대학입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평균의 종말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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