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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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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골다공증·우울증에도 좋아
작성자 한혜숙 등록일 12.07.26 조회수 309

우유, 골다공증·우울증에도 좋아

 

 

■ 칼슘

 

뼈 줄어드는 30대이상여성에 필요
트립토판 갱년기우울증 진정효과

 

서울 번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영주(38)씨는 매주 1회씩 마트에 가서 1.5ℓ짜리 우유를 두 통 구입한다. 바로 초등학교 3학년,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아들을 위해서다. 매일 한 컵 이상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나면 금방 우유가 동이 난다. 정작 본인은 우유를 맛볼 기회가 없다.

 

우유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는 30~40대 주부들이다. 바로 자녀들을 위해서다. 우유는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유는 하루 두 잔(400ml)만 마셔도 성장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구매하는 주부들은 정작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중요한 영양소다. 특히 50대 여성의 40%가 경험하는 골다공증은 칼슘 부족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특히 여성은 임신이나 수유 중 칼슘을 더 섭취해야 한다. 이때 칼슘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의 위험이 더 커진다. 따라서 여성들은 결혼 이후에는 특히 칼슘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칼슘을 포함한 식품은 우유 외에도 멸치, 시금치 등이 있으나 우유가 그중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다. 우유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 유당, 비타민D가 칼슘이 뼈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뼈는 30세 이후에 크기와 질량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30대 이상 여성들은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우울증, 불면증에도 좋아

 

우유는 뼈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트립토판은 갱년기 우울증 증상을 진정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행복감과 활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다.

 

세로토닌은 감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은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프립토판, 비타민B6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은 호두와 해바라기씨와 같은 견과류에도 함유돼 있지만,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B6, 엽산, 마그네슘 등은 트립토판의 이용률을 높인다. 이 때문에 트립토판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멜라토닌도 우울증 증상의 하나인 수면장애에 도움을 준다.  

 

[포커스신문사 | 안소연 기자 2012-06-28 0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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