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키성장의 키(Key)는 우유

성장기에는 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통 키 크는 영양소는 칼슘을 떠올린다. 칼슘은 성장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의 칼슘 섭취량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2010년 우리나라의 연령별 칼슘 섭취 권장 기준은 청소년(12세~18세)의 경우 하루에 900~1천㎎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권장량의 2/3도 안 된다. 칼슘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우유의 칼슘 함유량은 100㎖ 기준으로 100~120㎎으로 녹색 채소보다 함유량은 낮은편이지만 체내 흡수율은 오히려 녹색채소보다 뛰어나다. 때문에 하루에 2잔만 마셔도 성장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칼슘을 충분히 섭취 할 수 있다.

성장에 있어 칼슘에 못지 않은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신체조직을 유지하고 새로운 조직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역시 우유를 통한 섭취가 유리하다. 우유에 함유된 유청 단백질은 조직을 구성하는데 효과적이기 대문이다. 또한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은 뼈를 만드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진현석 전문위원은 "우유에는 모유에서 발견되는 성장촉진 인자인 IGF(Insuline like Growth Facto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TGF(Transforming Growth Factor:전환 성장인자),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제인 등의 단백질도 함유돼 있어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성장판이 열려 급속한 성장을 하는 사춘기에는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성장기에는 근육 형성을 위한 단백질, 뼈에 영양을 공급하는 칼슘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그 밖에 세포 구성성분인 지방, 대사 관련 물질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이 모든 영양소가 모두 함유되어있는 식품이 바로 우유라고 우유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시티신문 2011-8-3

자료출처 : 낙농진흥회 www.ilovemil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