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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1-5 방태준)
작성자 방태준 등록일 15.11.29 조회수 56

성질 고약한 멸치가 이상한 꿈을 꾼다.

바다에서 하늘로 오르락내리락하고 흰눈이 펑펑 내리더니 추웠다 더웠다 하는 꿈이었어요.

도대체 이게 무슨 꿈인지 궁금하고 답답해 망둑어를 찾아갔는데 망둑어는 용이 될 꿈이라고 했다.그 꿈풀이에 신이난 멸치는 물고기들 앞에서 으시댔다.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난 가자미는 하늘을 오르락내리락하는건 낚싯줄에 걸려 하늘로 솟았다가 났시통에 들어가는것이고 흰눈이 오는것은 소금을 뿌리는것이며 추웠다 더웠다 하는것을 불판에 굽는 중이라고 했다.화가난 멸치가 가자미의 뺨을 때렸고 그래서 가자미의 눈이 툭 튀어나왔다고 한다.그 모습을 본 새우는 허리를 잡고 웃다가 등이 꼬부라졌고 메기는 너무 크게 웃어 입이 찢어지고 병어는 입이 뾰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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