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류일윤ㅣ그림 원현지ㅣ철학동화

인도의 어느 기차역,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러 왔어요.

많고 많은 사람들로 역 안이 북적거렸어요.

기차가 출발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젊은이가 헐레벌떡 뛰어왔어요.

그러자 한 아저씨가 손을 잡으라고 젊은이에게 말했어요.

젊은이는 간신히 올라탔어요.

하지만 신발 한 짝이 벗겨졌어요.

그래서 젊은이는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젊은이는 생각 끝에 신발 한 짝을 던졌어요.

사람들이 젊은이에게 왜 신발 한 짝을 던졌냐고 물어보니까,

딴 사람이 신발을 주워갈 때 한짝만 있으면 필요가 없으니까

나머지 한 짝도 던졌다고 말해 주었어요.

나도 젊은이처럼 착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